작업치료학과 차유진 교수가 20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2018년 대한작업치료학술대회’에서 작업치료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우수학술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차유진 교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전문재활치료 건강보험수가 현황 분석: ICF 모델을 중심으로’ 논문의 책임연구자로 국내 건강보험수가의 행위별 수가제가 국제 기능, 장애 및 건강에 대한 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ICF)의 건강 개념에 적합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003년-2013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권자 중 인구전체를 대표하는 100만 명의 샘플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표본코호트 자료를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국내 재활치료 수가체계는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 활동/참여 그리고 가정이나 사회로 복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ICF의 건강 및 재활의학의 개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 상병군, 중증도에 따른 재활치료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급성기–아급성기(회복기)-만성기의 재활의료체계가 정립되어 있지 않음을 통계적으로 확인하였다.
차유진 교수는 국내 작업치료 임상 발전, 작업치료 보험수가 정책방안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자원봉사, 작업치료학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학회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