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세명가족 여러분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유례없는 혼돈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으며, 현재도 해외 유입자의 확진이 지속되는 등 아직 코로나19 위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상당히 안정된 상황을 맞이하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된 ‘생활방역’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우리 대학에서도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지난 3월 16일 개강 이후 모든 강좌에 대하여 원칙적으로 온라인 강의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수업만으로 교육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 대한 대면수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에서는 비대면(온라인) 수업과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 대한 대면수업을 병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정리하여 말씀드리면,

1. 비대면(온라인) 수업 : 5월 22일(금)까지

2. 대면 수업

1) 학부(과) 요청 실험·실습·실기 과목 : 5월 11일(월) 부터 시행

2) 전면 대면 수업 : 5월 25일(월)부터 시행

정부가 5월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건강 거리두기(1~2m) 유지와 철저한 방역대책(개인별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강의실 소독 등)을 갖추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코로나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본부 보직교수와 단과대학장의 의견수렴과 학생대표들에게 설명회를 거쳐 교무위원회에서 결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학에서는 수업의 질과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사운영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명가족 구성원과 학부모님 여러분.

지금 우리는 경험하지 못한 엄중한 시대 상황과 마주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를 통하여 앞으로의 교육환경도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은 비대면 수업의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시스템과 컨텐츠 확보를 통하여 미래지향적 교육을 위한 행-재정적 노력을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세명가족 구성원과 학부모님 여러분께도 이러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그동안 보내 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2020년 5월 4일

세명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