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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희소식, KBS기자 합격!

  • 이봉수
  • 조회 : 4937
  • 등록일 : 2008-12-24
소영이 KBS 기자로 최종합격했다는 희소식을 전합니다. 합격파티를 열려고 했더니 학교 남아있는 학생이 소영과 은미 밖에 없네요. 정식 축하파티는 뒤로 미뤘지만, 기쁨에 겨워 우선 3인이 소주파티라도 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소영은 몇번이나 최종까지 진출했다가 불운하게도 고배를 마시더니 그게 내공을 키우는 과정이었나 보네요.
 
소영의 준비 과정을 지켜보면서 기자는 남의 일을 취재하는 직업인 동시에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자기 표현", 그것은 언론사 입문의 관건이고 입사 후 포부를 펴는 수단입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자기표현의 진수라 하겠습니다. 취재할 때나 인터뷰할 때 상대방을 무장해제시키는 비법도 자기표현에 있다고 봅니다. 칼럼도 자신의 경험과 내면을 드러낼 때 진정성이 잘 전달되지 않겠습니까?  
 
소영이 앞서 면접에서 여러 번 고배를 마셨던 원인을 말로 하는 자기표현력의 부족으로 돌린다면, 이번 KBS 합격은 글로 하는 자기표현력의 탁월함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 소영의 이번 자기소개서는 스토리텔링이 부쩍 업그레이드 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면접 때 KBS 사장한테서 "소개서가 한 편의 신춘문예를 보는 듯하다"는 이례적인 칭찬을 들었다네요. 합격을 예상했지만, 워낙 떨어지는 데 이력이 난 녀석이라 걱정도 했는데 우려를 말끔히 씻어주었습니다.
 
방학인데도 착실히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우리 학생들, 추운 겨울 뜨겁게 보내노라면 모두 "핫 뉴스"의 주인공이 될 겁니다. 내공이 더 쌓이는 만큼 입사후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구요. 25명 가운데 벌써 1/4 이 메이저 언론사에 입사했으니, 내년 시즌이면 과반이 현업을 병행하게 되는, 기적 같은 일이 현실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연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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