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단비뉴스 편집실
위장 취재의 치명적인 매력
- 17기 송채은
- 조회 : 217
- 등록일 : 2024-09-18
좋은 르포를 쓰려면 관찰·목격의 더듬이를 벼려야 한다고 예전 글에 적었다.
학계에선 이를 거짓과 불법의 잣대로 평가하여 ‘기만 취재’, ‘위법 취재’라 부른다.
금지의 규범만으로 저널리즘을 북돋기 어렵다.
보도자료만 받아 쓰는 기자는 위장·잠입의 꿈도 꾸지 않는다.
권력의 은밀한 영역을 캐내려고 ‘잠입 취재’ 또는 ‘위장 취재’를 궁리하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기자들이 세상에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