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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약초 대신 매미나방이 그득한 산에서 상심
- 17.5기 김예은
- 조회 : 187
- 등록일 : 2024-09-26
단양군의 심마니 김영대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백산 도솔봉을 주로 오르는데 해발 1000미터(m) 고지에서 1500고지에 삼을 캐러 가면 보이던 주목이나 마가목이 이제는 보이지 않아요. 600년 된 나무들이 고사한 것을 보고 기후위기를 피부로 느꼈어요.”
국립산림과학원이 2017년과 2018년 고산 침엽수종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후변화 등에 따른 서식 환경 악화로 개체수와 분포면적 감소 등 쇠퇴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의 고산지대 상록침엽수종 가운데 쇠퇴 현상이 지속되는 주목,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눈향나무, 눈잣나무, 눈측백 등 7종에 관해 보전 및 복원 대책을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