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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요, 제천 영화관
- 16기 조재호
- 조회 : 142
- 등록일 : 2024-11-12
지난해 12월 씨지브이(CGV) 제천이 문을 닫은 이후, 약 13만 명이 사는 제천시는 ‘영화관 없는 도시’가 됐다. 매년 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올해 처음으로 영화관 없이 치렀다. 제천 시민들은 강원도 원주, 충북 충주 등 다른 지역으로 영화 원정을 떠난다. 지난 7월 단양군에 작은 영화관이 생긴 이후로는 도시 주민이 군 지역으로 영화를 보러 가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영화관의 부재는 앞으로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제천시가 내놓은 임시 영화관 조성사업 관련 예산안이 제천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고, CGV제천의 재개관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