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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서울에서 열린 나영석PD 특강을 듣고 왔습니다.

강의실에 들어가니 외부에서 온 손님들이 앞자리에 쭉 앉아계셔서 강사의 인지도를 실감했습니다.

프로그램 제작 뒷이야기부터 '서울대-남성-40,50대'라는 안쓸신잡 비판에 대한 나피디의 솔직한 생각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피디 지망인 윤석은 "(현직PD가)어떤 생각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지 알 수 있어 좋았다"며, 나PD의 요청으로 외부공개가 안 되지만 녹화는 해놨으니 꼭 보라고 하네요

이거 쓰려고 물어본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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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인연이니까 오늘 명함도 받고 귀찮게 해줘라"

요쌤의 마무리 인사말이 끝나기 무섭게 준수가 자리를 박차고 문을 나서는 나PD에게 달려갔습니다

"역시 준수다"

"행동력이 무섭다"

강의실에 흐르는 질투어린 술렁임...

나중에 물어보니까

나PD가 강의용 마이크를 차고 나가길래 챙기려고 달려갔던거래요

역시 장비부터 챙기는 영상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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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끝나고 민송아트홀 뒤에 있는 낙산공원에 갔습니다.

여기가 지름길이라는 서울사람 고륜형 말에 낚여서.

어쩐지 오르막길로 가더라

강의 끝난 시간을 짐작하게 하는 역광사진들

셀카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