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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미국 대학과 시장 체험기(김훈 칼럼 1)
- 김훈
- 조회 : 5071
- 등록일 : 2019-05-23
우리 대학의 연구년 제도로 2018년 1년 간 연구년을 보내고 최근 돌아왔습니다.
국내에서 경영학을 전공으로 학부와 석, 박사과정까지 마친 사람이라 자본주의의 본산이며 학계를 리드하는 미국 시장과 대학을 현장에서 경험하고자 하는 희망으로 미국 대학을 재방문하였습니다. 간략하게 소감을 남깁니다.
미국의 여러 대학을 탐방하였고 특히 미국 교수들의 일상을 주의깊게 살펴 보았습니다. 아울러 소비자인 보통 미국인의 삶과 치열한 비즈니스의 현장을 현지에서 보고 경험하여 이를 연구의 소재 겸 우리 학생들에게 전할 교육재료로 삼으려 하였습니다. 다음은 경영학 전공자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획기적으로 높아졌습니다. 10여년 전과 비교하여 한국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대단히 좋아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숱하게 들었던 남한 사람이냐 북한 사람이냐는 유치한 질문을 한번도 듣지 않았습니다.
Costco, Best Buy 등 대형 유통매장에는 삼성, LG브랜드 제품이 가장 좋은 위치에 프리미엄 가격으로 팔리고 있고 거리에는 현대와 기아 자동차가 많이 다니며 갤럭시, LG폰이 적지 않게 보급되어 있었습니다. 미국의 시골 극장에서도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영화가 성황리에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생태계가 가시적으로 보였습니다.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유통업체의 파워를 실감하였습니다. 광활한 땅 크기와는 무관하게 배달 서비스 기반의 온라인 소비는 미국인의 일상이 되었고 경쟁력을 상실한 많은 오프라인 기업들의 쇠망을 목격하며 냉정한 자본주의를 피부로 느꼈습니다. 홀푸드 등 유기농 프리미엄 유통업체들의 높은 인기를 보며 건강과 먹거리 안전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의 달라진 트렌드도 감지하였습니다.
실수로 부착된 가격표조차 인정하고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 그대로 판매하거나 소비자의 구매 불안감을 없애는 자유로운 환불 등 소비자 중심적 서비스 정책을 지켜보며 미국 기업들의 저력이 소비자를 진실로 존중하는 태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대학에서 느낀 점입니다. 인도, 중국계 교수가 더 많지만 한국계 교수들의 수가 많이 늘었으며 수많은 한국 유학생을 보며 코리아 파워와 글로벌 시대 한국의 낙관적인 미래가 느껴졌습니다. 미국 교수들은 연구와 강의, 특히 연구에 혼신을 바치고 있었습니다. 은퇴가 예정된 70대 노교수의 학문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며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연구, 교육에서 인정받는 커리어가 상당한 교수가 학장, 학과장으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헌신하고 있었습니다. 직원과 교수들이 서로의 직무를 존중하는 분위기로 대학 교육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는 직원들의 자부심과 전문성도 느꼈습니다.
학생들의 체험을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경영대학 중심의 관찰이지만 전공을 활용하는 체험을 중시의 다양한 인턴쉽, 각종 경시대회 등 많은 교육 프로그램들이 실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를 위한 대학 및 단과대학 차원의 유무형의 풍부하며 효과적인 지원이 보였습니다.
이상 경영학 전공자가 보고 느낀 소감을 간단하게 드렸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연구자, 교육자로서의 정체성을 새삼 살펴보며 긍정적 자극을 받을 기회를 허락해 준 우리 대학의 연구년제도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업경영학과
김 훈 드림
국내에서 경영학을 전공으로 학부와 석, 박사과정까지 마친 사람이라 자본주의의 본산이며 학계를 리드하는 미국 시장과 대학을 현장에서 경험하고자 하는 희망으로 미국 대학을 재방문하였습니다. 간략하게 소감을 남깁니다.
미국의 여러 대학을 탐방하였고 특히 미국 교수들의 일상을 주의깊게 살펴 보았습니다. 아울러 소비자인 보통 미국인의 삶과 치열한 비즈니스의 현장을 현지에서 보고 경험하여 이를 연구의 소재 겸 우리 학생들에게 전할 교육재료로 삼으려 하였습니다. 다음은 경영학 전공자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획기적으로 높아졌습니다. 10여년 전과 비교하여 한국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대단히 좋아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숱하게 들었던 남한 사람이냐 북한 사람이냐는 유치한 질문을 한번도 듣지 않았습니다.
Costco, Best Buy 등 대형 유통매장에는 삼성, LG브랜드 제품이 가장 좋은 위치에 프리미엄 가격으로 팔리고 있고 거리에는 현대와 기아 자동차가 많이 다니며 갤럭시, LG폰이 적지 않게 보급되어 있었습니다. 미국의 시골 극장에서도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영화가 성황리에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생태계가 가시적으로 보였습니다.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유통업체의 파워를 실감하였습니다. 광활한 땅 크기와는 무관하게 배달 서비스 기반의 온라인 소비는 미국인의 일상이 되었고 경쟁력을 상실한 많은 오프라인 기업들의 쇠망을 목격하며 냉정한 자본주의를 피부로 느꼈습니다. 홀푸드 등 유기농 프리미엄 유통업체들의 높은 인기를 보며 건강과 먹거리 안전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의 달라진 트렌드도 감지하였습니다.
실수로 부착된 가격표조차 인정하고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 그대로 판매하거나 소비자의 구매 불안감을 없애는 자유로운 환불 등 소비자 중심적 서비스 정책을 지켜보며 미국 기업들의 저력이 소비자를 진실로 존중하는 태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대학에서 느낀 점입니다. 인도, 중국계 교수가 더 많지만 한국계 교수들의 수가 많이 늘었으며 수많은 한국 유학생을 보며 코리아 파워와 글로벌 시대 한국의 낙관적인 미래가 느껴졌습니다. 미국 교수들은 연구와 강의, 특히 연구에 혼신을 바치고 있었습니다. 은퇴가 예정된 70대 노교수의 학문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며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연구, 교육에서 인정받는 커리어가 상당한 교수가 학장, 학과장으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헌신하고 있었습니다. 직원과 교수들이 서로의 직무를 존중하는 분위기로 대학 교육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는 직원들의 자부심과 전문성도 느꼈습니다.
학생들의 체험을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경영대학 중심의 관찰이지만 전공을 활용하는 체험을 중시의 다양한 인턴쉽, 각종 경시대회 등 많은 교육 프로그램들이 실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를 위한 대학 및 단과대학 차원의 유무형의 풍부하며 효과적인 지원이 보였습니다.
이상 경영학 전공자가 보고 느낀 소감을 간단하게 드렸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연구자, 교육자로서의 정체성을 새삼 살펴보며 긍정적 자극을 받을 기회를 허락해 준 우리 대학의 연구년제도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업경영학과
김 훈 드림
- 담당부서 : 경영학과
- 담당자 : 함상우
- 연락처 : 043-649-1766
- 최종수정일 : 2024-10-26